현재 상황입니다.

현재는 용산선(지상-경의선예정)과 욱천고가가 문배지구를 감싸안아서

용산전자상가지구-국제업무단지로의 접근성을 해치고 있습니다.

물론 자동차로를 통한 접근성은 고가로 연결되어있어 어렵지 않습니다만,

도보로의 연결이 수월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대한 지구단위계획도를 살펴보면



현재 존치되어있는 욱천고가를 철거한 뒤,

선인상가 22동 앞쪽(경부선 철길 서측)으로 도로를 확장하여, 용산역 뒷편의 국제업무단지 내로 잇는

대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경의선이 지상화하게 되면, 불가피하게 용호로에서 국제업무단지로 이어지는

길은 고가도로로 만들어져야하며, 역시 도보로 움직이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 됩니다.

때문에 문배지역과 국제업무단지가 각각 따로 놀게 됩니다.





그러나 경의선이 지하화하게 되면,

위의 이미지에서 처럼 문배지구와 신계지구, 그리고

하단의 용산전자상가 라인까지 하나의 블럭화하게 되고,

서울역에서 국제업무단지로 내려오는 메인 도로를 바로 끼게되어,

전혀 다른 상황이 연출됩니다.

위의 도로는 한강로의 교통량을 많은 부분 덜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로 인해 문배지구의 가치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켜주게 됩니다.

용호로 변의 토지들은 국제업무단지와

용산전자상가 라인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오피스-상가 빌딩의

일정부분을 소화해내는 요지의 땅으로 변하게 되며,

용산구 부도심개발구역의 북서부 지역의 요충지가 되는 셈입니다.

Posted by 콜렉터보단플레이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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